日 아이돌 연습생, 데뷔 직전 잠수⋯경찰 수사 돌입 "출국 정지"

입력 2026-05-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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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돌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잠적한 일본인 연습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한 연예 소속사로부터 일본 출신 연습생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A씨는 6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신뢰 붕괴’를 이유로 사라졌다. 데뷔를 두 달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해당 그룹은 음원 및 멤버들의 얼굴 공개는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상태였으나 A씨가 잠적하면서 결국 5인조로 데뷔했다.

회사는 단순 잠적만을 이유로 고소를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당초 잠적한 A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가려 했으나 뒤늦게 다른 소속사와의 이중계약이 드러나며 문제가 된 것.

결국 회사는 잠적한 A씨로 인해 4개월간 5743만원의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훈련 비용, 노래·안무 제작비, 녹음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식대, 숙소 임대료 등이 포함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아직 한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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