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세 단계 하락했던 신용등급을 1년만에 회복했다.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HUG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용등급 정기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BBB+에서 올해 AA 등급으로 세 단계 상승했다.
HUG 신용평가 등급은 최근 3개년 재무지표와 재무비율 등을 바탕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산정된다. 등급은 초우량 AAA부터 부도 D까지 총 15단계로 구분된다. 평가 항목은 재무와 비재무 모형으로 나뉜다. 재무 모형은 △부채 상환능력 △생산성 △활동성 △수익성 등 재무 건전성을 평가한다. 비재무 모형은 △경기 전망 △시공능력 △영업 경쟁력 △사업 전망 △대표 신용 리스크 등 정성적 요인을 반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AA 등급을 유지했으나 4분기 영업적자 1조2361억원이 발생하며 등급이 하향됐다. 다만 이후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되며 재무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8965억원, 영업이익 27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조240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950억원으로 돌아섰다. 매출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이 신용등급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등급 상향으로 HUG 보증 이용 시 보증료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해당 등급은 △보증료율(시공보증·하도급지급보증 등) △융자금이율 △보증한도 △보증승인 전결 기준 △보증심사 기준 등에 반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