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1분기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수요에 선제 대응해 실적 개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해외 고객사의 재고 조정에 따른 음극재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신규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NCAㆍN87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239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플랜트 공사 증가와 라임(생석회) 설비 효율화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ESS·로봇·UAM용 배터리 등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SS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포항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연말부터 고객사 공급 요청에 대응하고,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신설 공장을 내달 착공한다.
ESS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거점 확보에도 나선다. 1조원 규모의 공급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1단계 투자를 결정했으며, 추가 수주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팩토리얼과 기술개발 업무협약(MOU)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금호석유화학·비이아이(BEI)와는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시장 수요 적시 대응과 미래 성장 투자를 병행하며 중장기 실적 회복과 지속 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