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어디까지 갈까?

입력 2026-04-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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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전문가들 “AI·실적이 상승 동력”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로고 (사진=AI 생성)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로고 (사진=AI 생성)

최근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상승 동력이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자금 유입,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란 경제전문기자와 김치형 경제전문기자는 30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증시 흐름과 향후 전망을 진단했다.

김 기자는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과 관련해 “상승 동력이 상실됐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며 “여전히 에너지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이 너무 많이 늘어서 지금 한 8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니까 평균만 간다 하더라도 주가는 조금 더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전망치를 언급하며 “최근 외국계 리포트들이 코스피가 8000이다, 8500까지 간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으니까 아직까지는 꿈을 접기에는 조금 이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기자는 상승 배경으로 실적과 수급을 꼽았다. 그는 “실적이 계속 잘 나오고 있다”며 “새벽에 마감한 미국 빅테크들 실적도 잘 나왔고, 앞으로도 우리는 캐펙스, 그러니까 설비 투자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빅테크가 설비 투자를 늘린다는 얘기는 우리 기업들이 그만큼 일감이 많아진다고 해석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AI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고란 기자는 “반도체 쌍끌이로 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끌어올렸는데 AI 투자의 병목이 반도체”라며 “최근에는 전력기기 관련 회사들도 굉장히 좋고 다른 산업에까지 온기가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격한 상승 속도에 대한 경계론도 제기됐다.

고 기자는 “우리 증시가 상당히 힘이 세다”면서도 “걱정되는 건 언제나 속도다. 너무 빨리 급하게 오른 경향이 있어서 이 부분은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투자 전략과 관련해 미국 증시 격언인 ‘셀 인 메이(Sell in May)’를 언급하며 “통계적으로 보면 5월이 시장이 약하다”며 “지금 우리 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왔기 때문에 그런 것도 조금은 고려해야 되지 않냐”고 말했다.

AI 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기자는 “여기서 투자를 줄이는 순간 이 회사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라며 “지금 세상이 AI 시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가부터 시작해서 각 기업들마저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 기자도 “특정 기업이 흔들리는 거지 AI 산업이라는 섹터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는다”며 “산업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 업종에 대한 질문에는 AI 관련 산업 전반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기자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전력 산업과 관련된 부분들, 변압기부터 전선 이런 데들의 병목 현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기자는 “AI 묻은 거 위주로 봐야 한다”며 “반도체, 전력 등 AI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분야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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