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정화 기술 입증하며 토양복원 부문 ‘핵심 성장축’ 부상
토양복원 수주 잔고 250억 돌파, 수익성 개선 ‘청신호’

환경 생태 복원 전문기업 자연과환경이 인천 도화지구 주상복합 부지의 토양오염정화 용역을 수주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자연과환경은 유성티엔에스와 ‘인천도화2차 주상복합 부지 토양오염정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4억40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원의 주상복합 개발 부지로, 5월부터 연말까지 약 8개월간 정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산업화로 인한 카드뮴(Cd), 납(Pb), 비소(As) 등 중금속과 석유계 탄화수소(TPH)에 의한 토양 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고도의 정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염 물질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축적돼 지하수와 먹이사슬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자연과환경은 군부대 및 산업단지 등 난이도가 높은 현장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개발 부지까지 수주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으로 인한 업황 정체를 환경 사업의 고성장세로 정면 돌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자연과환경의 토양복원 부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2024년 25억원이었던 관련 매출은 2025년 90억원으로 1년 만에 약 260% 급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4월 현재까지 확보된 토양복원 수주 잔액은 약 252억원에 달해, 올해 비약적인 실적 반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인 부채비율 43.1%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초 체력은 탄탄한 상태”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높은 환경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올해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