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P&T7’ 착공…AI 메모리 수요 대응

입력 2026-04-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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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7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P&T7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9조원을 투입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 ‘P&T7’ 건설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22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P&T7’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병기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및 구성원 가족 40명과 공사를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1월 건설 계획 발표후 약 3개월 만이다.

P&T7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요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FAB)이다. 전체 부지 규모는 약 23만㎡(7만 평)이며 클린룸 면적은 약 15만㎡(4.6만 평) 수준이다.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웨이퍼 테스트(WT) 라인은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이퍼레벨패키징(WLP) 라인은 202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진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후공정 기술은 단순 검사·패키징 단계를 넘어 HBM 성능과 수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은 인사말을 통해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P&T7는 기존 M11·M12·M15·M15X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청주에 건설하는 다섯 번째 생산시설이다. 이에 따라 청주는 명실상부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공사 기간 하루평균 약 320명, 최대 900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며 완공 이후에는 약 3000명의 상시 근무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과 협력사 생태계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강화된 협력사의 기술력이 SK하이닉스의 제품 경쟁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P&T7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의미를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로써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진심을 다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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