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이란발 긴장에도 ETF 수요 ‘탄탄’ [Bit 코인]

입력 2026-04-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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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6% 상승한 7만5765.4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1% 상승한 2312.84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2.0% 오른 628.86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리플(+2.1%), 솔라나(+2.2%), 에이다(+2.6%), 도지코인(+2.5%), 시바이누(+2.0%), 스텔라루멘(+4.1%), 수이(+2.4%) 등 전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선박 나포 사실을 밝히며 확전 우려가 커졌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이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탄탄한 대기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9억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ETF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탈중앙화금융(DeFi) 시장은 대규모 해킹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다. 가상자산 대출 프로토콜 켈프다오(KelpDAO)에서 2억9200만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서 생태계 전반에 연쇄적인 자금 이탈이 일어났다. 투자자들이 연쇄 부실을 우려해 대거 자금을 빼내면서 전체 탈중앙화금융 총예치금(TVL)은 이틀 만에 140억달러가량 증발해 1년 내 최저치인 850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단기적인 유동성 축소 우려도 가상자산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힐버트그룹의 러셀 톰슨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유동성이 최대 25%가량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성 축소는 시장에 풀린 돈이 거두어진다는 의미로 통상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인 뉴스다. 다만 톰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동성 가뭄이 오더라도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완레버리지비율(SLR) 개편이나 금리 인하 등 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을 펼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겪은 뒤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정책 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규제 명확성 확보가 맞물리면 연말에는 의미 있는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6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굵직한 거시경제 이슈를 소화하며 7만5000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찾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투자자들의 심리는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33으로 전날보다 4포인트 후퇴해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해당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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