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

입력 2026-04-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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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재난문자 발송

▲경기 오산시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 (뉴시스)
▲경기 오산시 접착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 (뉴시스)

경기 오산시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외부 공기 유입 차단을 당부했다.

17일 소방당국,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오산시 누읍동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공장 주변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약 10명은 두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평소 톨루엔과 아크릴산 등 소방 당국이 위험물로 분류하는 화학물질을 취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확히 어떤 물질이 실제로 누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산시는 이날 낮 12시 23분과 27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황새로149번길 인근에서 화학물질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아달라”고 안내했다.

현재 소방과 환경청, 경찰 등 관계 기관이 현장에서 합동 대응을 벌이고 있으며, 누출 여부와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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