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폭염 수요 선제 대응…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입력 2026-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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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가오는 더위로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더위로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 예보와 신제품 효과가 겹치면서 생산라인을 조기 풀가동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풀가동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3월에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한 달간 운영하며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고객 대응도 강화했다.

제품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2월 AI 기반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라인업은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2종이다.

신제품에는 사용자 위치와 공간 구조를 반영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냉기를 보내는 ‘AI 직접’, 반대로 바람을 분산하는 ‘AI 간접’ 등 AI 기반 모드와 함께 △순환 △원거리 △무풍 △맥스 등 총 6종 바람 모드를 지원한다. 벽걸이형은 ‘상하’ 바람 기능까지 포함해 총 7가지 바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내외 환경과 공기질,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방을 자동 조정하는 ‘AI 쾌적’ 모드와 습도까지 관리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탑재해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다.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갤럭시 워치 연동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지원한다.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스탠드형은 슬림한 바디와 풀 메탈 패널, 패브릭 패턴을 적용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화했다. 벽걸이형은 그리드 디자인을 적용해 간결한 외관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4월 한 달간 ‘무풍 에어컨 10주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모델 구매 고객에게 할인과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며 수요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올해 여름 기온 상승과 전력 효율 제품 선호가 맞물리며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디자인 차별화를 앞세워 수요 대응과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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