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2500억 블록딜 철회…"시장 불확실성 해소ㆍ주주가치 보호"

입력 2026-04-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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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삼천당제약은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공시했던 블록딜 계획을 철회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주주가치 보호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분 매각은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었으나, 시장에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전 대표는 “계약과 관련된 허위 사실은 없었지만 의혹이 지속되며 주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개인 재무 계획보다 기업 가치와 주주 보호를 우선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블록딜 철회 배경과 함께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회사는 주요 계약과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직접 소명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 대표는 세금 납부와 관련해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향후 사업 계획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반기 글로벌 공급 계약 확대와 경구용 인슐린(Oral Insulin) 관련 임상 등 주요 과제를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사업 성과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반기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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