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동전쟁 여파 속, 자원안보 협력 확대 필요"…프라보워 대통령 "포괄 협력 확대 기대" [종합]

입력 2026-04-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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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빈 방문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의 만나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양국 간의 협력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를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와의 자원안보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전쟁 여파로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역내 경제에 미칠 충격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네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안정적 역할을 해주는 데 대해 무척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민주주의, 자유무역, 규범 기반 질서 등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양국 간 협력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위기가 양국 경제와 국민 삶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자원 안보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한 '특별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역사적 결실을 맺게 됐다"며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각별한 국가"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의 첫 해외 투자처였고, 오늘날의 K-방산을 있게 한 소중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첫 전기차 생산을 한국 기업이 함께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공적인 협력 성과에 기초해 저와 프라보워 대통령님이 함께 양국 국민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미래 프로젝트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며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UN 평화유지군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대통령님과 인도네시아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매우 가까운 관계의 두 나라이고, 앞으로도 이 관계를 더욱 확장시켜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이해관계를 보면 우리는 유사한 점이 많다"며 "모두 태평양 지역의 국가이며,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이고,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대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국가들"이라고 했다.

또 "저희는 서로에게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는 뛰어난 산업 능력 과학기술이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자원, 큰 시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그래서 우리 관계를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2017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맺어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해 보다 더 포괄적인 협력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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