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405억원...전년 대비 36.7% 올라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와 ‘무탠다드’ 고속 성장

무신사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 영업이익 1405억원으로 전년보다 36.7% 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무신사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이 집계됐다.
3년 만에 외형이 2배 이상 커진 데다 매출 성장률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2배를 웃돌면서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는 2025년 4분기 기준 실적으로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49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9% 늘었다.
종속회사를 제외한 무신사 본체만의 실적인 별도 기준 2025년 연 매출은 1조3529억원(22.9%), 영업이익은 1458억원(29.7%)로 집계됐다.
다만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연간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2% 감소했고,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마이너스)29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기준 매출 유형별로는 수수료 매출 비중(38.76%)이 가장 컸고, 제품 매출(30.78%)과 상품 매출(27.3%)이 뒤를 이었다. 무신사가 해외 13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수출 실적은 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하여 패션 편집매장 ‘무신사 스토어’ 등을 국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며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패션’ 업체와 협업하여 팝업 스토어를 오는 4월 진행하는 한편 조조타운과의 입점 연동을 강화하여 라이징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 역할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말 상하이에 처음 오픈한 자체 브랜드 및 편집숍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점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무신사 조남성 대표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나 수익성에 흔들림이 없고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신규 오픈 예정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연간 실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외형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신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본사 ‘무신사 성수 N1’에서 개최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남성 대표를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