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28 문이과 통합 앞두고 주요대학 어문계열 통합선발 확산 [문과의 위기]

입력 2026-03-24 05: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6-03-2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서울대·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 계열 단위 선발 확대
일부 대학은 학과별 모집 유지 속 혼합 양상
2028 통합 수능 앞두고 어문계열 구조 변화 신호

▲2026학년도 어문계열 통합선발 여부 (종로학원)
▲2026학년도 어문계열 통합선발 여부 (종로학원)

서울 주요 대학 상당수가 어문계열을 학과 단위 대신 계열 단위로 묶어 선발하거나 통합선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학년도 문·이과 완전 통합 수능을 앞두고 대학들이 학과 구조 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본지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요강을 분석한 결과, 일부 대학은 어문계열을 학과 단위가 아닌 계열 단위로 묶어 선발하는 ‘통합선발’을 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인문·어문계열 통합선발을 실시하면서도 어문계열 일부 학과는 별도 학과 선발을 병행하고 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부산외대 등은 어문계열을 포함한 인문계열 통합선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외대 역시 어문계열을 계열 단위로 묶어 선발하면서 일부 학과는 별도 모집을 병행하고 있다.

반면 연세대·고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 등은 여전히 어문계열을 학과 단위로 선발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이화여대도 수시에서는 학과별 선발을 유지하지만 정시에서는 인문·어문 통합선발을 도입하는 등 대학별로 서로 다른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전형 방식 조정이 아니라 향후 문과 학과 구조 변화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부터 문·이과 구분이 사실상 사라지는 완전 통합 수능 체제가 도입되면 대학과 학과 서열 구조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AI 번역 기술 확산과 외국어고 경쟁력 약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어문계열의 합격선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2028학년도 이후에는 정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입시 업계에서는 오는 4월 말 발표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대학 구조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73,000
    • -1.77%
    • 이더리움
    • 3,187,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26%
    • 리플
    • 2,090
    • -2.97%
    • 솔라나
    • 133,700
    • -1.62%
    • 에이다
    • 389
    • -1.02%
    • 트론
    • 464
    • +0.87%
    • 스텔라루멘
    • 247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20
    • -1.77%
    • 체인링크
    • 13,560
    • -0.51%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