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DB손보 이사회 진입 성공…보험업 첫 주주제안 가결

입력 2026-03-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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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제공)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일 개최된 DB손해보험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한 민수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의 선임에 성공하고, 내부거래위원회 재설치 정관변경 안건에서 출석주식수의 61.3%의 높은 찬성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험사에서 표대결을 거쳐 주주제안 이사 후보자가 선임된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해 선임된 민수아 독립이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자산운용 전문가로, DB손보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 인사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민수아 독립이사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설적 의견을 개진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진과 지배주주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견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내 보험업계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독립이사가 이사회에 진입한 최초의 사례다.

내부거래위원회 재설치 정관변경 안건은 정관변경에 필요한 특별결의 요건(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에는 미달해 부결됐다. 다만, 출석주식수의 61.3%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표결 결과를 통해 확인된 주주들의 명확한 의사를 DB손보 이사회가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사회 결의로 재설치한 내부거래위원회의 실효적 운영을 통해 현행 내부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엄격한 감시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12일 발송한 2차 공개서한에 대해 주총 현장에서 회사의 답변이 미흡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오는 5월 7일까지 공개적으로 충실히 서면 답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아울러 DB손보가 상반기 내 포테그라 인수 완료 시점에 맞춰 발표할 예정인 밸류업 플랜에 대해 다음의 내용 등이 꼭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DB손보는 DB그룹의 일부분이 아니라, 독립적인 기업 거버넌스가 기업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대형 금융기관이자 독립된 상장사"라며 "이번 주주총회 결과가 DB손보 이사회에 발전적인 계기로 작용, 이사회가 경영진과 지배주주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견제 기능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총회 과정에서 건전한 토론과 경쟁을 펼쳤던 DB손보 경영진과 긴밀하고 건설적으로 소통해 나기를 희망하며, 내년 3월에 또다시 주주제안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올해 의미 있는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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