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전남도 신청 검토 나서

입력 2026-03-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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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 야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남 여수산단 야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남도는 중동 사태에 따른 여수시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 탄소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원유와 납사 등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전남지역 주요 기업의 공장 가동률은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50~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런데다 원료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 지원과 세제 지원 등을 받도록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용안정과 기업 경영지원 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고용유지지원금 한도와 지원비율이 확대되고, 실직자와 무급휴직자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과 재취업 훈련도 강화된다.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와 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협력업체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와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도 추진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고,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책 인프라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중동 사태로 석유화학 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협력해 지역 산업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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