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역폭메모리(HBM) 하이브리드 본딩 ‘화학적 기계 연마 패드(CMP 패드)’를 비롯해 초순수 공정용 자외선램프(UV 램프)를 생산 중인 에프엔에스테크가 대만 아사히램프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외에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TSMC, 마이크론 등으로 고객사가 다변화됐으며, 향후 SK하이닉스 램프(반도체 공정 부품) 비즈니스 확대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에프엔에스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대만 아사히램프 인수 이후 일부 실적 반영이 시작됐고, 올해는 온기 반영으로 본격적인 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 부품소재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에프엔에스테크의 올해 매출을 약 900억원, 영업이익을 약 19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으로, 소재·부품 부문의 고성장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아사히램프 인수 후 비용효율화·가동률 상승이 이뤄지며 작년 하반기 약 50%대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다. 본업인 램프ㆍ패드 제품군도 영업이익률이 30%대까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품소재 사업은 지난해 240억원 수준에서 올해 350억원, 향후 5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정용 램프와 CMP 패드 등 고마진 제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익 체력 역시 강화되는 흐름이다.
아사히램프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삼성전자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TSMC, 마이크론 등으로 고객사가 다변화됐으며, 향후 SK하이닉스 램프(반도체 공정 부품) 비즈니스 확대도 기대된다.
또한 아사히램프가 보유한 벤더 코드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사로의 크로스셀링도 가능해지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과 첨단 공정 확대도 긍정적이다. HBM 등 고적층 메모리 생산 증가에 따라 초순수(UPW) UV 램프와 CMP 패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애플 폴더블 제품 출시를 계기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투자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 장비 및 소재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