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정유주와 LPG(액화천연가스) 관련주가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S-Oil은 2.36%, GS는 1.69% 오르는 등 정유주 전반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중앙에너비스는 5.36% 상승했으며 흥구석유는 4.51%, 대성에너지는 1.82% 오르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4.6% 상승한 배럴당 87.25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에 11.9% 급락했으나, 전쟁이 이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돼 반등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영향이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3척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은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