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6만명 채용 계획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가 12만8000명을 넘어서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0일 삼성전자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기임원을 제외한 국내 임직원 수는 총 12만88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12만8282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도 늘었다.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13.7년으로 전년 13.0년보다 증가했다. 장기근속 인력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앞으로도 채용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청년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지방투자 확대 기업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 실적이 늘면서 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하며 채용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은 이러한 계획의 첫 단계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이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으며 주요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는 가운데서도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