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임금 삭감 놓고 노조 대립 심화

입력 2009-09-21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이 시중은행과 함께 임금삭감 대열에 동참하면서 노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날 전 직원을 상대로 임금 5% 삭감과 연차휴가 25% 의무사용을 담은 임금협약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한은은 올해 초 임원연봉 10%, 대졸초임 연봉 20%를 삭감했지만,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삭감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금삭감은 우리은행을 필두로 해 다른 시중은행 들도 임금 5% 반납, 연차휴가 사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감안됐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이번 노사협의가 마무리되면 일반 직원의 임금을 다음 달부터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한은 노조는 이날 사측이 제시한 올해 임금협약안을 철회하라며 적극 반발하고 있다.

한은 노조는 이날 은행측 임단협 제시 직후 낸 성명서에서 “경영진의 임금삭감 제안은 성실하게 업무에만 전념해온 직원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만약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변명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무능과 무소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어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임금은 계속 동결돼 현수준에서 소비를 줄이고 싶어도 줄일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삭감하라는 것은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공기업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임금 5% 삭감안을 놓고 노조측과 비공식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성과급 체계 등 보수체계의 개편을 통해 임금을 5% 정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블루 쓰나미’ 에⋯AI주ㆍ달러ㆍ코인↓ vs 친환경주ㆍ금ㆍ국채 ↑
  •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에⋯이달 기준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들썩'
  • 장중 400포인트 출렁인 '롤러코스피', 외인 매도에도 반등 마감
  • 법당도 추모관도 ‘접속’합니다…‘온라인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 [해시태그]
  • ‘선거법 위반’ 尹 2심도 당선무효형…국힘 397억 반환 위기 속 法 “양형 왜곡 안 돼”
  • 쿠팡,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빨간불'…김범석 “내년 반등” 자신
  •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승인 보류⋯뉴욕 투자 차질”
  • 김민석 "가상자산 과세 유예, 정부에 공식 제안"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67,000
    • +1.64%
    • 이더리움
    • 3,095,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371,800
    • +0.22%
    • 리플
    • 1,717
    • +1.78%
    • 솔라나
    • 125,300
    • +1.13%
    • 에이다
    • 257
    • +1.58%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20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90
    • +1.89%
    • 체인링크
    • 14,960
    • -0.07%
    • 샌드박스
    • 61.0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0
    • 3 Elysium 인기지수 270
    • 4 MLX DePIN 인기지수 26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