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다시금 고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매 분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주가는 작년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완만해져있다. 배 연구원은 “견고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미국), 특정 채널(온라인)에 성장이 급격하게 집중되면서 시장의 높아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하기 쉽지 않은 구조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온라인은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가 노출돼 실적 기대감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채널이다. 배 연구원은 “2025년 기준 에이피알의 미국 비중은 37%로 가장 비중이 큰 권역이 됐고, 이 중 온라인이 90% 이상이었다”라고 짚었다.
상반기 내에는 신성장 지역(유럽과 온라인)과 채널(미국 오프라인)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유럽 온라인은 현재 영국 아마존만 운영 중으로 특별히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투입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쌓인 인지도가 번져나가 최상위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반응이 좋은 핵심 제품 제로모공패드가 직전 분기 일부 물류, 생산에서 병목 현상을 겪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덧붙였다.
현재 물류는 정상화, 생산은 제조사 증설을 통해 이슈가 모두 해소 됐으며 3월 중 주요 서유럽 국가 아마존 진출을 통해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오프라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0억원 수준으로 사측의 2026년 연간 가이던스 1000억원에 도달해있다. 배 연구원은 “얼타 입점 SKU를 10개에서 15개로 크게 확대했고, 상반기 중 추가 채널 입점이 유력하기 때문에 상방이 크게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에이피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2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럽 온라인 700억원, 미국 오프라인 1500억원을 가정했다. 배 연구원은 “해당 모멘텀들이 가시화되기 직전이고 가격 매력도 높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