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의 계열사인 아주모터스는 지난 16일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와 자동차 판매를 위한 지역 총판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 체결로 아주모터스는 GM대우의 총 매출의 22∼23%를 점유했던 수도권 동부와 경북 지역의 총 판매권을 획득했다.
아주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6월 MOU 체결 이후 신규 대리점 개설을 위한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며 "지역 총판권에 대한 본 계약이 체결된 이상 적극적으로 영업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그룹은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고 총 15개 계열사를 가진 그룹으로 국내 최대 레미콘 생산업체인 아주산업과 아주캐피탈(옛 대우캐피탈), 호텔서교, 하얏트리젠시제주, 아주모터스, 아주IB투자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모터스는 4·4분기에 기존 GM대우 차량을 판매하던 82개 대리점과의 제휴 및 신규 대리점의 추가 개설을 통해 2010년에는 27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