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예년보다 일찍 밀려온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위해 제주시 관계자들이 괭생이모자반에 섞인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제주도가 해마다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제품 생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양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중국 연안에서 계절풍과 조류를 타고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
올해(2026년)도 2월 중순까지 635톤이 대거 밀려들어 지난해 대비 11배 급증한 상황입니다.
구멍갈파래는 성산과 계좌 등 주로 동부지역 해안에서 발생했다.
지난해(2025년) 8월 기준 5643톤을 수거하는 등 이에 따른 해양쓰레기와 해조류 수거에 올해에만 16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해조류를 제주지역 바이오기업에 바다에서 건져올린 깨끗한 해조류를 기업에 3톤 가까이 무상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용암해수센터를 중심으로 천연원료를 가공하는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제주도는 공고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제품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해조류 특유의 보습과 항염 성분을 활용하게 된다.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은 두피 진정과 노폐물 제거용으로, 구멍갈파래는 피부 진정과 수분공급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