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상승세다.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지배구조를 개편한다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5% 오른 1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47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1일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중간 지주회사인 현대홈쇼핑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현대홈쇼핑은 상장폐지되며, 그룹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게 된다.
이후 현대홈쇼핑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된다. 신설 투자회사는 한섬·현대퓨처넷·현대L&C 등을 보유한 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밟는다. 사업회사는 홈쇼핑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SK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이중상장에 따른 할인율 축소를 기대할 수 있고 유통주식수 증가로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또한 현대퓨처넷의 자회사 편입으로 현대바이오랜드에 대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해소와 함께 현대퓨처넷, 한섬 등의 자회사 편입으로 배당수입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