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박물관·공항까지 ‘체험형 설’…전통놀이·공예로 복 잇는다[주말&]

입력 2026-0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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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확장된 설 콘텐츠⋯해외 출국객·외래 관광객도 '명절 체험'
병오년 말(馬) 테마부터 윷점 키오스크까지⋯세시풍속 현대적 변주

▲윷점 체험 윷으로 보는 병오년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윷점 체험 윷으로 보는 병오년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 등은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전통 세시풍속을 요즘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 중심의 ‘참여형 명절’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통놀이부터 공예 체험, 고품격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명절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민속박물관은 설 연휴인 16일 '2026년 설맞이 한마당 복-잇-설'을 개최한다. '복을 잇는 설', '복이 있는 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개인과 가족, 이웃으로 복의 관계망을 확장하는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

본관 로비에서는 윷점 키오스크를 통해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윷으로 보는 병오년'이 운영된다. 가족과 이웃에게 새해 덕담을 남기는 덕담 기록소, 세뱃돈 봉투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설 전시 인증 사진을 촬영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복-잇-미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설맞이 공연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설맞이 공연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특별공연 '바리공주의 소리 찾기'는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제기·딱지·팽이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담 놀이마당'은 상시 운영된다.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 설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파주관에서는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설마馬중 – 말馬랑말馬랑 세시 놀이터'를 운영한다. 말(馬)과 말(言)의 의미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이 말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 그 의미를 모아서 새해 덕담 한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하면 떡국에서 착안한설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말 모양 키링 만들기, 라탄 복주머니 제작, 비즈 세화 만들기, 연 만들기 등 공예 프로그램은 회차별·수량 한정으로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액연(厄鳶) 풍속을 바탕으로 소원을 적은 연을 날리며 새해 바람을 올려 보내는 '소원 업 up – 연 만들기'도 진행된다. 해당 체험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키트를 활용해 운영된다.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사진제공=국가유산진흥원)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사진제공=국가유산진흥원)

설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한 공항 행사도 마련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2026년 국가유산 명절이음 – 복(福)작 복(福)작 설날 한마당'을 개최한다. 공항을 이용하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에게 국가무형유산인 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노드정원 동편에서는 조선 왕실등 만들기 공예 체험이 오전 9시 30분부터 총 3회, 회당 12명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설빔 체험과 포토존도 마련돼 여행객이 한복을 입고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전통복식을 착용한 '조선 무사'와 딱지치기·윷놀이·공기놀이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승리자에게는 전통 굿즈가 증정된다.

한국민속촌도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전시·체험·공연을 결합한 특별행사를 선보인다.

설날 프로그램으로는 '세배하러 왔단 말이오', '복 담으러 왔단 말이오', '마당밟으러 왔단 말이오', '고사하러 왔단 말이오' 등이 마련됐다.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복 가득 세뱃돈 봉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의 모습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복 가득 세뱃돈 봉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의 모습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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