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매달렸던 BTS 두고 폄하발언…멕시코 아미 분노

입력 2026-02-05 09:3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도 매달렸던 BTS 두고 폄하발언…멕시코 아미 분노 (출처=Chismorreo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도 매달렸던 BTS 두고 폄하발언…멕시코 아미 분노 (출처=Chismorreo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도 매달렸던 BTS 두고 폄하발언…멕시코 아미 분노 (AFP/연합뉴스)
▲대통령도 매달렸던 BTS 두고 폄하발언…멕시코 아미 분노 (AFP/연합뉴스)

멕시코의 한 TV 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팬덤 ‘아미’를 겨냥한 폄하 발언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멕시코 물티메디오스 산하 ‘채널 6(카날 6)’의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방송된 연예 가십 프로그램 ‘치스모레오(Chismorreo)’에서는 BTS 월드투어 멕시코시티 공연을 둘러싼 티켓 예매 논란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좌석 배치도 미공개, 불분명한 수수료 구조, 티켓 재판매 사전 모의 정황 등과 함께 이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대응을 다룬 영상을 소개했다. 이후 패널들은 인기 콘서트에서의 티켓 가격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루이사 페르난다는 “예컨대 2월에 열리는 샤키라 콘서트도 매진됐다”며 “비싼 푯값으로 착취당한다고 느끼면서도 사람들의 판단력은 이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파비안 라바예는 “만약 내게 17살 딸이 있다면 숙제나 하게 할 것”이라며 “어떤 무명 가수 콘서트 때문에 울고불고할 때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나오는 동안 화면에는 BTS 사진과 영상이 함께 노출됐다.

사회자가 “많은 아이가 BTS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게 꿈”이라며 제지하려 했지만 페르난다는 “장담하는데 팬들 절반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쳤으면서 콘서트를 보러 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이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시간대에 편성돼 자극적인 방식으로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멕시코 팬덤 ‘아미’의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 클립 댓글에는 학력과 팬심을 비하한 발언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가수를 향한 시샘의 본보기”, “사회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 가십 프로그램”이라는 비판과 함께, ‘세법 석사 학위 소지자’, ‘외과 의사’, ‘생명공학자’ 등 팬들의 학력과 직업을 밝히는 글도 다수 게시됐다.

BTS의 멕시코시티 공연은 5월 7일과 9∼10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BTS 공연을 ‘역사적 사건’이라고 표현하며, 추가 공연 가능성을 타진하는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젊은이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사안”이라며 BTS에 대한 높은 현지 관심을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쿼드운용, 한국단자에 회계장부·의사록 열람 요구…내부거래 겨냥 주주서한
  • 단독 “말 한마디로 이체·대출까지”⋯KB국민은행, 업계 첫 AI뱅킹
  • 줍줍 언제하나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큰 변동성…출렁이는 韓증시
  • 무신사도 참전⋯다이소가 쏘아올린 ‘초저가 전쟁’ 2라운드[5000원 화장품, 달라진 가격 표준]
  • 뉴욕증시, ‘고점 부담‘ 기술주 급락에 혼조 마감⋯나스닥 1.5%↓
  • 규제 비웃듯 오르는 집값…안양 동안·용인 수지 심상치 않은 상승세
  • 활기 없는 부산…상권 붕괴·고령화는 가속 [늙어가는 골목상권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2.05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20,000
    • -7.64%
    • 이더리움
    • 3,091,000
    • -8.28%
    • 비트코인 캐시
    • 778,500
    • -0.95%
    • 리플
    • 2,129
    • -9.79%
    • 솔라나
    • 133,900
    • -8.41%
    • 에이다
    • 418
    • -5.86%
    • 트론
    • 415
    • -2.12%
    • 스텔라루멘
    • 244
    • -7.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30
    • -7.15%
    • 체인링크
    • 13,420
    • -6.61%
    • 샌드박스
    • 141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