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 검은 돈·금괴 향한 질주…한소희·전종서 여성 느와르 [시네마천국]

입력 2026-01-24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프로젝트 Y'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가 21일 개봉하며 관객을 만났다. 한소희·전종서의 첫 투톱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으로, 2025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국내 극장에 걸렸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를 연출한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이기도 하다.

배경은 서울 강남의 가상 공간 ‘화중시장’ 유흥가. 업소 종업원 미선(한소희)과 ‘아가씨’들을 차로 실어 나르며 먹고사는 도경(전종서)은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자”는 약속을 품고 버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고, 손님 토사장(김성철)이 숨겨둔 검은 돈과 금괴의 위치를 알게 되면서 ‘한 번의 도박’에 뛰어든다. 금빛 환희는 곧바로 공포로 뒤집히고, 판은 생존 서바이벌로 변한다.

영화의 동력은 ‘7인 7색’ 캐릭터 플레이다. 두 주인공을 압박하는 ‘엄마’ 가영(김신록), 토사장의 오른팔로 추적을 시작하는 황소(정영주), 계획의 실마리를 쥔 석구(이재균), 모든 균형을 흔드는 하경(유아)까지 욕망의 결이 다른 인물들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충돌한다. 여성 버디물의 정서를 품되, 범죄·느와르의 긴장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영화 '프로젝트 Y' 스틸.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 스틸.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범죄 엔터테이닝’의 외피를 입은 전개는 빠르고, 추격·카 액션과 음악으로 톤을 조율한다. 이환 감독이 말한 ‘인간 욕망과 선택’의 관심은 사건 자체보다 인물의 반응과 관계의 균열에서 선명해진다. 한소희·전종서의 ‘찐친’ 케미와 거친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끌어올리지만, 서사 완성도는 관람 후 평가가 엇갈릴 지점도 있다.

흥행은 아직 긴장 국면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일별 기준)에서 ‘프로젝트 Y’는 전날 일일 1만4437명·누적 4만988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머물렀다. 첫 주말 관객 반응과 입소문이 유지된다면 반등도 가능하다.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에 손을 댄 두 청춘의 질주가, 현실의 박스오피스에서도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우리 지역에 태어나주신(?) 리센느 수준 [해시태그]
  • 靑 “대미투자 1호 후보군, 美와 긴밀 협의 중…투자처·시점은 미정”
  • 단독 불닭도 ‘미국 맞춤형’…삼양식품, ‘트러플 불닭’ 현지서 선출시
  • 가계대출 증가세 석 달째 둔화…주담대는 다시 확대
  • 호재인 줄 알았더니…글로벌 비만약 파트너에 울고 웃는 K바이오
  • 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유가, 6거래일째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US오픈 남자 단식 8강 대진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46,000
    • +0.06%
    • 이더리움
    • 3,3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49,700
    • +0.37%
    • 리플
    • 1,921
    • -0.83%
    • 솔라나
    • 140,100
    • -0.07%
    • 에이다
    • 295
    • -1.67%
    • 트론
    • 461
    • +0.44%
    • 스텔라루멘
    • 250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80
    • -1.05%
    • 체인링크
    • 16,180
    • -5.55%
    • 샌드박스
    • 50.9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