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1000兆 시대 열었다…단일 기업 최초

입력 2026-01-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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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시총 1000조 돌파
메모리 슈퍼사이클 등이 실적 견인 덕
올해 전망도 ‘장밋빛’⋯메모리가 이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 국내에서 시총이 10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7%(2800원) 오른 15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15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준으로 전체 보통주는 929조3831억 원, 우선주는 93조7554억 원으로 평가받으며 합산 시총이 1023조 원을 넘겼다. 국내에서 단일 종목 기준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선 셈이다.

주가 상승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메모리 슈퍼사이클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실적이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분기 매출 90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올해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붐이 이끄는 반도체 호황 속에서 지난해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엔비디아에 6세대 HBM 납품을 할 예정인 점도 호재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450조 원, 영업이익은 126조 원으로 예상된다”며 “역시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이 111조 원으로 전사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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