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한화 아닌 KIA로

입력 2026-0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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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올인’한 타이거즈

▲왼손 불펜 투수 김범수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왼손 불펜 투수 김범수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토브리그 막판 불펜 보강에 승부수를 던졌다. KIA는 좌완 김범수와 우완 홍건희를 동시에 영입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불펜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KIA는 21일 왼손 투수 김범수와 3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12억 원·옵션 3억 원), 오른손 투수 홍건희와 1년 최대 7억 원(연봉 6억5000만 원·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불펜 핵심 자원 조상우와도 계약을 마치며 KIA는 불과 하루 만에 불펜 구성을 사실상 완성했다.

이번 계약의 중심은 단연 김범수다. 2015년 한화 이글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출전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리그 정상급 좌완 불펜으로 평가받았다. KBO리그에서 희소한 강속구 좌완이라는 점이 KIA의 선택을 이끌었다.

김범수는 계약 직후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홍건희는 6년 만에 친정팀 복귀다. 2011년 KIA에 입단한 그는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이후 마무리와 필승조를 오가며 통산 488경기 27승 58세이브 55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KIA는 경험과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건희는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다시 설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투수”라며 “홍건희 역시 다양한 상황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IA는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 최대 총액 15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총 8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빨리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올겨울 박찬호, 최형우 등 내부 FA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비교적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불펜 보강 필요성이 커지자 기조를 바꿔 시장에 남아 있던 핵심 불펜 자원들을 모두 품었다.

▲불펜 투수 조상우(왼쪽)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원소속팀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심재학 KIA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불펜 투수 조상우(왼쪽)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원소속팀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심재학 KIA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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