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온스당 4700달러 돌파…새 무역전쟁 공포에 연일 사상 최고치

입력 2026-0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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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0일 만에 9.5% 상승
은값도 최고치 찍어

▲금괴와 금화. (로이터연합뉴스)
▲금괴와 금화. (로이터연합뉴스)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새로운 무역전쟁 공포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731.3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값도 장 초반 95.488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른 온스당 473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내달 1일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될 때까지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해 새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을 증폭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추가 관세 부과 위협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의지가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올 들어 불과 20일 만에 9.5% 상승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1년 만에 70%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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