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이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에 한창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들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연예인들과 연관된 각종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일부 쇼핑몰에서는 자사의 광고모델을 활용한 기획전을 통해 매출이 30% 이상 신장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11번가는 “최근 일주일간 여성의류 매출은 2NE1 기획전으로 전주 대비 약 50%까지 신장했다”며 “관련 상품의 일주일 매출은 전주 대비 최대 223%까지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천국의 서비스 광고캠페인을 선보인 인터파크도 오는 20일까지 ‘인터파크 CF속 효리 스타일 따라잡기’ 기획전을 통해 천국의 서비스 1탄 무료반품 무료교환 CF속에서 이효리가 선보인 섹시스타일, 내추럴스타일, 큐티스타일, 시크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가을인기 패션, 잡화,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14일간 매일매일 달라지는 신나는 경품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소니 바이오 넷북, 09용평 리조트 시즌권, 보그 11월호, 아이리버 MP3 E50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옥션은 인기드라마 ‘스타일’의 박기자(김혜수 분)의 화려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는 ‘스타일? 엣지있게!’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 여성의 ‘엣지 패션’을 완성하는 펜슬스커트, 금장단추재킷, 워싱스키니진 등 바디라인을 돋보여줄 다양한 패션아이템은 물론, 화려함을 더해주는 글래디에이터 킬힐과 가죽숄더백, 선글라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가격도 1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G마켓은 최근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론칭한 스타샵 ‘슈가펀’을 통해 엣지 있는 스키니 가을신상 아이템을 선보인다.
10~20대 여성들을 위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셔츠, 팬츠, 스커트뿐만 아니라 독특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가방과 신발 및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패션 제품으로 구성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스타 패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스타 언더웨어 브랜드 대전'에선 황신혜, 변정수, 이혜영, 엄정화, 한고은 등 인기 여배우들이 런칭한 속옷 브랜드들을 최고 67%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패셔니스타 제안 2009 F/W 핫 아이템' 기획전에선 각각 신민아(캘빈클라인), 이효리(게스), 송혜교(리바이스), 제시카 고메즈(버커루 진)를 모델로 앞세운 인기 진브랜드들을 최고 15%까지 할인 판매한다.
11번가의 패션 담당 김주희 팀장은 “패션 아이콘, 스타들을 잘 따라 입기만 해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