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대규모 체험형 부스가 참관객들로 붐비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로봇을 직접 체험한 참관객들의 감탄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바디프랜드가 이번 CES 행사에서 선보인 AI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는 PPG 센서(광혈류측정 센서)를 활용해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나이·성별·신체 조건 등 개인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명리학과 MBTI 검사를 접목한 마사지 프로그램, 심박 리듬에 따라 음향 박자(BPM)를 조정하는 힐링 사운드 기능 등이 탑재됐다.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신체 상태를 인지·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에 참관객들이 직접 탑승하게 해 전신 스트레칭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733 체험 시) 팔과 어깨, 다리와 발목까지 분절돼 스트레칭 되는 동작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며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K헬스케어 로봇의 글로벌 시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실제 733을 체험한 한 참관객은 “팔과 어깨가 스트레칭되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고, 로봇 슈트를 입고 몸을 쭉 스트레칭해 교정받는 느낌이다”라며 “아이언맨이나 트랜스포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빈치 AI를 체험한 참관객도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피로도를 측정하고 그에 맞춰 마사지와 음악이 달라지는 점이 신선했다”며 “요즘 대세인 K-컬처에 관심이 많은데, 사주팔자 마사지가 독특하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헬스케어와 뷰티케어를 결합한 ‘퀀텀뷰티캡슐’, 전신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근육 이완을 돕는 ‘에덴로보’ 등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올해는 바디프랜드가 AI 헬스케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해”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AI와 신체 정보 및 생체 신호를 인식•분석하는 센서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