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4.31% 급등⋯ '70만 닉스' 재돌파 “휴머노이드·HBM 수요 기대감”

입력 2026-01-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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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장중 변동성을 딛고 4% 넘는 상승세로 마감하며 다시 한번 ‘70만 닉스’ 고지에 올라섰다.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구조 변화와 실적 상향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1% 오른 7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69만 원으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7만1000원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장중 최고가는 오후 2시 19분께 기록한 72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 하기도 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출회됐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지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6억 원, 68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976억 원 순매수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80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메모리는 경기 순환 산업이 아닌 플랫폼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봇 본체에서는 온디바이스 추론과 실시간 제어 비중이 커지며 저전력·고집적 특성을 갖춘 LPDDR 탑재량이 증가하고, 백엔드 학습·운영 인프라에서는 HBM 투자가 구조적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휴머노이드는 단일 디바이스 수요에 그치지 않고 LPDDR과 HBM 수요를 동시에 자극하는 산업이라는 평가다.

실적 전망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2조8000억 원 상향한 16조7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DRAM과 NAND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 18% 상승하고, 이 같은 흐름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M15X에서 HBM4용 1b DRAM 양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작하며 사이클 수혜를 극대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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