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8만2400원선 터치…현대건설·비에이치아이 동반 상승

국내 원전 관련주가 미국 뉴욕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들의 주가 급등과 해외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200원(9.57%) 오른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건설(6.09%)과 비에이치아이(7.40%), 한전기술(3.67%) 등 원전 밸류체인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원전주가 보인 폭발적인 흐름이 마중물이 됐다. 당시 대표적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15.1% 급등했으며, 오클로 역시 8.42% 오르며 장을 마쳤다.
해외 발 소식도 투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최근 핀란드 원전 2호기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차세대 대안인 SM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기존 원전의 운영 리스크가 부각될수록 SMR 기업들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