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세대 ‘차세대 SRT’ 초도분 조기 출고

입력 2026-0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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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 대비 약 4개월 일찍 발주처에 인도 예정
지난해 전 차종 초도 편성 조기 출고 성과

▲차세대 SRT(EMU-320) (사진제공=현대로템)
▲차세대 SRT(EMU-320)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인 2세대 EMU(Electric Multiple Units)-320의 초도 편성을 조기 출고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3월과 4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로부터 수주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에 각각 출고됐다. 1년간 시운전을 거친 후 납기 대비 4개월 앞당긴 12월 발주처로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2세대 EMU-320은 2024년 5월부터 국내 첫 영업을 시작한 1세대 EMU-320(KTX-청룡)의 성능 개선형 모델이다. 1세대보다 소음은 줄고 승차감과 안전성, 편의성이 고루 향상됐다.

고속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철도 신호 시스템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이 처음 탑재됐다. 승객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차량 간 운행 간격을 단축시켜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 시 외국산 부품에 의존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시스템도 적용됐다. CBM은 실시간으로 차량 주요 장치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해 차량 부품의 잔여 수명과 고장 가능성을 예측, 적시에 부품 교체·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주변압기와 보조전원장치 용량도 1세대보다 늘어나 승차감에 영향을 미치는 공조 장치 성능을 향상시켰다. 차량의 제동 거리도 단축됐다.

차량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선지 표시기는 1세대보다 커지고 선명해진 대형 풀컬러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로 변경됐고, 객실 내부와 승강문 근처에도 행선지 정보가 나오는 모니터를 추가했다. 또한 좌석별 휴대전화 무선충전장치는 기존 포켓식이 아닌 거치식으로 설치해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차량을 비롯해 현대로템은 지난해 전 차종의 초도 편성을 조기 출고, 인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6월 2세대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EMU-260(KTX-이음)이 예정보다 140일 앞당겨 인도됐고, 11월 우즈베키스탄(우즈벡) 고속차량이 약 3개월 일찍 출고됐다.

철도차량은 일반 자동차와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주문자 제작)인 만큼, 차종에 따른 설계와 일정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납기를 맞출 수 없다.

현대로템은 30여 년간 약 300여 개의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과 철도차량 생태계를 유지한 덕분에 생산 관리와 일정을 유연하게 조율했고, 국산 고속차량 공정의 표준화와 고도화된 양산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

지난해 출고된 모든 고속차량이 동력분산식으로 구동 방식이 동일한 것도 설계 기간 최소화와 조기 인도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고속차량 기술이 적용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차량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기술이 집약된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등 국가 교통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고속철에 보내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의 마지막 편성 인도와 사후 유지보수 관리까지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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