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파 속에 한강 얼어붙었다⋯평년보다 7일 빨라

입력 2026-0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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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께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이 얼음으로 덮인 모습. (기상청)
▲3일 오전 8시께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이 얼음으로 덮인 모습. (기상청)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 평년보다 7일 이른 시점이다.

기상청은 3일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인근에서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보통 한강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닷새 이상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강한 추위가 이어질 때 결빙이 이뤄진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다. 가장 이르게 결빙이 확인된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한강이 얼었다. 반대로 가장 늦은 결빙 기록은 1964년 2월 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던 해도 9차례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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