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선박 도료 2종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25-12-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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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 (사진제공=KCC)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 (사진제공=KCC)

KCC는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과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방오 도료 등 3개 품목이 202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과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17년 연속, 방오도료는 15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 시장 성장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선정된다. 국내 수출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 부하 개폐는 물론 사고 발생 시 회로를 신속히 차단하는 전력 설비의 핵심 소재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친환경 전력 설비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염수와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해양 환경에서도 선박의 철 구조물을 보호하는 고기능 제품이다. KCC의 대표 제품인 ‘EH2350 Series’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주요 부위에 적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에서 활용 사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방오 도료는 선체에 해양 생물체가 부착되는 것을 억제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KCC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방오 도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도료 ‘MetaCruise BF’를 통해 국제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연속 선정은 KCC의 소재·도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실리콘 기반 친환경 방오도료 MetaCruise를 비롯해 환경 규제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 전력·조선 산업 전반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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