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 올라타라”…미래에셋운용이 제시한 2026년 투자 키워드 ‘H.O.R.S.E’

입력 2025-12-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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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에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와 한국 증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주목해야 할 5가지 투자 키워드를 제시했다. ‘H.O.R.S.E’는 휴머노이드(Humanoid),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리레이팅 코리아(Rerating Korea),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이지한 월배당(Easy Income) 등을 의미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기술 발전의 종착지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제시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 환경과 금리 인하 국면을 고려할 때, 미국 대표 지수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 전략이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봤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KRX 금현물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글로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200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을 제안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도권 경쟁이 지속되며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과 투자가 이어지고 미국 반도체 산업과 AI 데이터센터·전력 설비 등 AI 전력 인프라 전반에 대한 구조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와 함께 월배당 투자가 새해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배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2026년은 AI 트렌드의 지속, 미국의 중간선거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더해지며 다시 한번 ‘AI’, ‘성장’, 그리고 ‘안전자산’의 밸런스를 맞추는 투자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2026년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수익률을 결정할 것이며 H.O.R.S.E 전략과 함께 나만의 ETF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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