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석근관지(釋根灌枝)/AI 윤리

입력 2025-12-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프랭크 타이거 명언

“남의 말을 경청하라. 귀가 화근이 되는 경우는 없다.”

미국의 만평가, 칼럼니스트, 편집자다. 주로 그의 인사이트 있는 명언과 생각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복잡한 아이디어나 삶의 교훈을 간결하고 명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능했던 그는 34년 동안 ‘더 타임스’에 만화를 그리며 신문에 매주 월요일 칼럼을 기고했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929~2011.

☆ 고사성어 / 석근관지(釋根灌枝)

뿌리는 버려두고 가지에 물을 준다는 말. 곧 근본을 잊고 지엽(枝葉)의 일에 힘을 들임을 이른다.

출전 회남자(淮南子). “근본을 풀어두고 가지에만 물을 주면, 나무는 마른다[是以釋其根而灌其枝 則木枯]. 근원을 끊고 말단만을 이어가면 일은 쇠퇴한다.” 근본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말단만 다듬으면 결과는 반드시 실패한다. 나무가 뿌리에서 영양을 빨아올리듯, 나라·조직·개인도 근본을 정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AI 윤리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특화된 기술윤리. 편향·공정성·자동화 의사결정·설명책임·개인정보 보호·규제를 다루는 분야다. 쟁점은 편향과 공정성, 설명 가능성, 프라이버시, 책임성 등이다. 의료·교육·군사 등 일부 분야는 특히 윤리적 영향이 크다. 카카오는 포용성, 인권, 비차별·비편향, 투명성, 보안·안전, 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역기능 경계, 이용자 주체성을 10가지 원칙으로 운영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미 백악관·유네스코가 AI 윤리 원칙을 발표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

☆ 고운 우리말 / 고운결이

사물이나 마음의 흐름이 고르고 부드럽고 아름답게 이어지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순우리말이다. ‘고운’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따뜻한 느낌이 드는 말. ‘결이’는 어떤 사물의 결, 조직의 흐름, 마음속 흐름을 뜻한다.

☆ 유머 / 경청의 비결

어떤 여인이 카네기에게 참을 수 없는 욕과 저주를 퍼부었다. 그런데 그는 그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경청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이 친구, 이런 말을 듣고도 참을 수 있다니 대단하네. 비결이 뭔가?”라고 물었다.

카네기 대답.

“이 여자가 내 아내가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AI 코인패밀리 만평] 더 이상은 못 버텨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88,000
    • -1.32%
    • 이더리움
    • 4,41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2.27%
    • 리플
    • 2,802
    • -1.48%
    • 솔라나
    • 184,700
    • -1.44%
    • 에이다
    • 539
    • -2.88%
    • 트론
    • 422
    • -0.71%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2.05%
    • 체인링크
    • 18,420
    • -1.86%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