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생정원 조정에 따라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융합전자공학부는 나군에서 79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9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수능 위주 전형에 학생부종합평가 10%가 도입되며, 이는 2028학년도 전형 개편에 대비한 조치로 올해 정시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대학 측은 설명했다. 해당 요소는 가·나·다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적용되나 일부 예체능 모집단위는 제외된다.
예체능계열 전형도 일부 조정된다. 음악대학 피아노과는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가군에서 전원 선발하며,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탭·연기)는 수능 반영 비율을 기존보다 확대해 실기 45%, 수능 55%를 반영한다.
또 올해부터는 모든 전형과 계열에서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돼 계열 간 교차 지원이 가능해진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며,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 상경계열은 국어·수학 각 35%, 영어 10%, 탐구 20%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전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으며, 한국사는 모든 계열에서 필수 응시 영역으로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