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에스뷰티가 ‘계란 노른자에서 짠 기름’으로 탈모·안티에이징 시장을 정조준했다.
박혜진 제이에스뷰티 대표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 2025’ 투자 IR 데모데이에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난황유(Egg Yolk Oil)’의 가치를 설명하며, 독자적인 추출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제이에스뷰티는 고령화 시대를 겨냥해 ‘여전히 예쁜 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탈모 완화 및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박 대표는 “5년간의 난황유 효능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23년 탈모 완화, 헤어 케어 이노베이션 제품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개발 생산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추출 공법이다. 제이에스뷰티는 기존의 고온 추출 방식이 아닌 ‘초임계 마이크로 공법’을 도입했다. 박 대표는 “지금은 낮은 온도에서 압력만을 가지고 추출하는 방식”이라며 “핵심 영양 성분 보존과 그리고 고순도 안정적인 난황유 확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방식이 피부와 두피 흡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독일의 난황유 연구 권위자인 베르너 나브로키(Dr. Werner Nawrocki) 박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올해 R&D 피부 혁신 성장 기업으로 선정돼 3년에 걸쳐 고려대학교 병원과 탈모 완화와 피부 안티에이징에 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 공략은 ‘처음부터 글로벌’ 전략으로 잡았다. 박 대표는 “판매 시장 개척로를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포커스했다”며 “두바이 박람회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를 발굴하고 총판 계약을 통해 수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호주, 캐나다,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라인을 넓혀가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뷰티 앤 이너뷰티(Beauty & Inner Beauty)’로 사업 축을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케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결합해 효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제이에스 바이오’를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건강과 또 우리 화장품 산업 발달을 위해서 열심히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