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포도주와 같다. 한 모금 마셔도 좋지만 병을 비우면 머리가 아프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가수로 불린 프랑스 가수. 어머니는 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 아버지는 거리의 곡예사였다. 15세 때부터 골목을 누비며 노래를 부른 그녀는 ‘나의 병정 아저씨’ 등을 불러 성공했다. 직접 작사한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등을 불러 히트시킨 뒤 ‘파리의 기사(騎士)’ ‘파담 파담’으로 디스크 대상을 받았다.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915~1963.
☆ 고사성어 / 빙탄상애(氷炭相愛)
얼음과 숯이 서로 사랑한다는 말. 본질적으로 서로 어울릴 수 없는 두 사물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비유한다. 회남자(淮南子)의 설산훈(說山訓)에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서로 미워하는 것은 접착제와 같고, 가장 사랑하는 것은 얼음과 숯이다[天下莫相憎于膠漆 而莫相愛于氷炭].”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사랑이나 관계를 상징하는 데 쓴다. 얼음은 숯불에 녹아 물로 돌아가고, 숯은 얼음 때문에 꺼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비유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 시사상식 / 유로 패리티(Euro parity)
유로화와 달러 환율이 1:1로 동일해지는 상태.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의 상대적 가치와 유럽 경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날 때 발생한다. 유로화는 2002년 공식적으로 통용된 이후 대체로 달러보다 높은 가치를 유지했으며, 2008년에는 유로당 1.6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유로 패리티가 붕괴한 사례는 2022년이 유일하며, 당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가 유로화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신조어 / 가면비
비싸지만 직원 외모나 서비스에 납득하게 되는 소비.
☆ 유머 / 약속의 비밀
술자리에서 다짐한 약속은 다음날 보면 대부분 사라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술은 약속을 흐리게 하지만, 사람을 선명하게 한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