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방치된 땅을 주차장으로⋯민원서비스 개선사례 ‘우수상’ 수상

입력 2025-12-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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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전경 (양천구청)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전경 (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가 '신월7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례로 서울시 주관으로 시상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25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매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61건의 개선사례가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전문가 서면심사(30%), 대면심사(30%), 주민 온라인 투표(40%)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심사에서 15건을 선정하고, 담당자 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을 포함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주민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9건이 결정됐다.

구는 '유휴부지의 재발견! 신월동 나대지, 공영주차장으로 변신'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방치된 사유지를 활용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월동은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가능한 마땅한 부지가 없어 주차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는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하고 신월7동 오솔길 공원 옆 나대지 소유주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토지 사용허가를 얻어 공영주차장 46면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상 사용 협약을 이끌어내 약 9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해당 주차장은 현재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며, 일부 면은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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