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스마트 물류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류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출 중소기업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수출 중소기업·물류 시스템 기업 대표와 국제통상·물류 분야 교수, 글로벌 플랫폼 임원 등 물류와 통상 전반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통합 물류 지원체계 구축 방향 △중소기업 맞춤형 물류 지원 방안 신규 발굴 △미국 관세 부과 등 대내외 위기로 인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현황과 해소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년 말에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인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준공돼 항공·해운·내륙을 연계한 통합 물류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물류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물류 지원 사업을 내실화하고,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중진공-인천국제공항공사-민간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추진하는 협업 모델이다. AI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적용된다. 물류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출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전문 물류사가 제공하는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