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세 곳에서 진행 중인 약 1000조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고, 지역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용적률 상향에 힘입어 122조원에서 600조원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 20조원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용인 세 지역에서만 1000조원에 육박하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또 삼성국가산단·SK하이닉스클러스터·기흥캠퍼스는 정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용적률 증가 등 전략산업 지원체계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도 이러한 제도 기반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용인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자원 활용 협약을 체결했고, 1기 팹 건설 과정에서 협약 이행이 실제 확인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28%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기둥”이라며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관련 부처·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용인 자재·장비·인력 등이 지속 활용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