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시스템 안정 필요 시 한·일 정책공조"

입력 2025-1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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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AI 위험관리·가상자산 규제 공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시스템 안정이 필요한 경우 한·일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공조에 나서야 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부산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토 유타카 금융청장과 함께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자본시장 육성과 디지털 전환, 고령화 대응 등 공통 과제를 놓고 한일 금융규제·감독 협력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기관투자자 수탁자 책임 강화 등 자본시장 개선 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 새로운 감독과제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디지털 전환을 한·일이 함께 성장할 기회로 삼아 민·관 전반의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금융위·금감원과의 협조체계를 더 긴밀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의와 함께 진행된 '국제금융협력포럼'은 '디지털 거래 및 지능지형도 재설계'를 주제로 열렸다.

공동세션에서는 △한국 측이 금융 부문 AI 적용과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일본 측이 가상자산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 규제·감독 방향과 공공부문의 역할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금융청(OJK) 고위급 인사 등 해외 관계자와 국내 회원사 관계자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9일에는 해외 참석자들이 국내 금융기관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과제 발굴과 구체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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