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3대 보안 솔루션을 전면 배치하며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니언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블랙햇 MEA(Black Hat Middle East and Africa, MEA) 2025’에 공식 부스로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햇 MEA는 전 세계 수백 개의 보안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MEA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보안 컨퍼런스로 최신 보안 기술과 공격 트렌드를 공유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NAC △Genian Insights E(EDR) △ZTNA 등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대응하는 통합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180여 고객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중동 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파키스탄 금융권·사우디 주요 SI·국가기관 등 핵심 고객이 부스를 직접 찾아 데모 요청과 추가 미팅으로 이어지면서 사업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니언스는 ‘SHINE 이니셔티브(한–중동 디지털 협력 전략)’ 및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중동·아프리카 협업 경험과 현지 프로젝트 사례도 공유했다. 국책 과제 및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EA 지역 기관·기업과 다양한 협력 경험을 축적했으며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서 현지 디지털 전환 수요에 부합하는 실질적 보안 모델을 제공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동 및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특히 △현지·국제 파트너 협력 강화 △NAC·Insights E·ZTNA 경쟁력 부각 △지역별 프로젝트 기회 발굴 △케냐·탄자니아·나이지리아·모로코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와의 접점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MEA)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5년 약 32억 7000만 달러(USD)에서 2030년 58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12.4%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보험·공공, 의료, IT·통신, 에너지 등 주요 산업군에서 보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등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국책 과제 및 파트너 협력을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SHINE 이니셔티브, 사우디 비전 2030이 지향하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지니언스의 보안 솔루션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