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용지변(無用之辨)/팬덤 투어리즘

입력 2025-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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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월터 도윈 티그 명언

“용도야말로 형태의 근원이다.”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다. 뉴욕 만국박람회의 회장 5관(館)을 설계한 외에도 US스틸, 포드 자동차, 뒤퐁을 비롯해 여러 디자인을 했다.

미국디자인의 근대기업화를 시도한 최초의 디자이너인 그는 공업디자이너협회(SID)를 설립해 초대 회장직을 맡아 디자인의 윤리성을 강조하며 상업주의의 독주를 규제하려고 애썼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83~1960.

☆ 고사성어 / 무용지변(無用之辨)

쓸데없는 변론이나 중요하지 않은 일은 그만두고,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는 의미다. 유학자 순자(荀子)의 가르침이다. 불필요한 논쟁이나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본분에 충실하라는 교훈이다.

“쓸데없는 말과 중요하지 않은 일은 그만두고 주의를 기울이지 마라[無用之辨 不急之察 棄而不治].

그러나 왕과 신하의 의리,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함, 남편과 아내의 구별과 같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는 오히려 매일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출전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正己)편 66장.

☆ 시사상식 / 팬덤투어리즘

콘텐츠(드라마, 영화, K팝 등) 속 장소를 직접 방문해 팬덤이 감정적 몰입과 경험을 다시 체험하는 관광 트렌드다. 실제 공간을 방문해 콘텐츠의 정서를 다시 느끼며 충성도를 높인다. K팝 아티스트의 촬영지, 팝업스토어, 기념 행사장 등은 ‘성지’로 불리며, 국내외 팬들이 몰려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팬들은 미디어 속 셀러브리티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신비감, 정서적 유대, 새로운 발견 등 복합적 경험을 하며 관광 경험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콘텐츠와 실제 공간의 결합, 팬덤의 적극적 소비,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점에서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신조어 / 막나귀

‘막상 나가려니까 귀찮다’의 줄임말.

☆ 유머 / 용도 다른 군대

무함마드가 예수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무함마드의 군대는 충성심으로 무장된 광신적인 군대였고 알라께서 친히 하사하신 요술봉이 있었기에 예수는 연전연패를 거듭했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예수는 베드로를 불러 기독교 국가의 군대인 미군을 부르려 하자 불가능하다고 했다. 왜 불가능하냐고 예수가 묻자, 베드로가 한 말.

“미군은 전부 천국에 없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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