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가 내년 3월 코엑스마곡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전시·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50여 곳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달 15일까지 구내 본사 또는 연구소 등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내년 1월부터 해외 바이어 매칭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로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구는 전 세계 70여 개국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등 약 3000명이 행사에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수출상담회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코엑스마곡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 기업 32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이 직접 수출 상담 및 비즈니스 매칭에 나선다.
참가 기업 구성은 강서구 지역 기업 50곳, 서울 지역 기업 50곳(서울경제진흥원 선발), 다른 지역 기업 200여 곳(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선발) 등 총 320곳으로 확정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진출 기회가 충분하지 않아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엑스포는 강서구가 글로벌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