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7호 첫 교신 성공...美 "한국 車관세 15% 인하“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2-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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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7호,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기립해있는 베가C에 실린 아리랑 7호. 2025.12.1 (사진제공 = 아리안스페이스)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기립해있는 베가C에 실린 아리랑 7호. 2025.12.1 (사진제공 = 아리안스페이스)

우리나라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아리랑 7호’가 2일 새벽 발사 후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위성은 이날 오전 2시 21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베가-C 로켓을 통해 발사됐으며, 분리 69분 뒤인 오전 3시 30분 남극 트롤기지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마쳤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초기 교신에서 태양전지판 전개 등 핵심 기능이 정상 작동한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위성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은 향후 4차례 추가 교신 절차를 거쳐 최종 발사 성공 여부가 공식 확정될 예정입니다. 아리랑 7호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국토·환경 감시, 재난 대응, 도시 열섬 분석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서귀포 토평공단 야적장 화재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2일 새벽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2일 새벽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단 야적장에서 1일 밤 큰불이 나 인근 공장 건물로 번지며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은 오후 9시27분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시작됐고, 3개 동 건물과 파쇄라인·중장비 등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의용대·경찰 등 9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으며, 해군 소방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까지 보일러 정비 작업이 있었다는 업체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폐목재 특성상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美상무 "한국 車관세 15% 인하“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5.12.1  (연합뉴스)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5.12.1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국회가 전략적 투자 관련 법안 시행 절차에 들어갔다”며 관세 인하 조치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양국이 체결한 ‘한미 전략적 투자 MOU’ 후속 조치로, 자동차 관세 인하 외에도 항공기 부품 관세 철폐,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일본·EU 수준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는 양국 산업과 일자리 강화에 기여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관련 MOU 이행을 위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 이에 따라 관세 인하 시점이 11월 1일로 소급 적용된 것입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산대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계산대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중반을 유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으로, 지난 10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상승을 주도한 건 농축수산물(5.6%)과 석유류(5.9%)였습니다. 특히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고환율 영향이 반영되며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기상 요인에 민감한 신선식품지수도 4.1% 상승했습니다. 근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제외 기준 2.3%, OECD 기준 근원물가는 2.0%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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