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고, 최근에는 긍정적인 지정학적 모멘텀까지 불어주고 있어 신규 진입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710원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행운이 함께한 11월이었다"며 "제주도 관광 비수기 진입으로 일반 고객(Mass) 중심의 방문 및 드롭 지표는 소강기를 보였으나, 높은 홀드율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국경절이 들어 있었던 10월의 숫자가 9월 대비 부진하며 시장은 의구심을 가졌지만 9월에 이어 11월에서도 확인한 부분은 결국 제주도 업장에는 뚜렷한 비수기가 없다는 점"이라며 "12월에도 나름 강한 실적이 전망된다. 여전히 여유 있는 캐파에 점차 강해지는 모객력과 인지도는 내년 실적 성장에 확신을 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주가가 다소 변동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장기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고, 최근에는 긍정적인 지정학적 모멘텀까지 붙어주고 있다. 금번 한일령(반일령) 이벤트는 매우 긍정적인데, 중화권에서의 Mass 대상의 인지도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VIP들의 업장 방문 부담도 갈수록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